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웨덴에서 병원 특히, 치과를 어떻게 가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웨덴 사립치과 공립치과
스웨덴에서는 특이하게 사립치과와 공립치과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공공의료시스템이 발달된 나라로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치과와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치과가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치과는 사립치과와 비교하여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신청하므로 대기시간이 깁니다. 하지만 사립치과는 대기시간이 비교적 짧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과병원 방문전 이거만 준비하세요
병원을 방문할때에는 ID카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스웨덴은 퍼스널넘버(Personnal Number)가 있으면 개인정보를 조회가 가능하므로, 퍼스널넘버를 간호사에게 알려주면 개인정보 조회가 가능합니다.
통역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구요?
스웨덴은 다른 유럽국가와는 다르게 무료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웨덴은 여러 이민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국가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정부에서는 통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저한테도 간호사가 통역서비스를 신청할꺼냐고 물어봤었고 아쉽게도 한국어는 스웨덴에서는 비주류 언어라 가능하진 않았습니다. 아마 한국인들이 스웨덴에 많아지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원 예약 방법은?
스웨덴에서는 대부분 병원에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치과나 공립치과도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구글 지도(google map)에서 웹사이트가 등록되어 있으며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예약페이지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니면 전화번호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 전화를 통한 예약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안된다면 또한 전화하기엔 아직 내 언어능력이 부족하다면, 이메일로 예약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으니 편한 방법으로 예약하면 되겠습니다.
병원 방문시 접수 과정
한국과 마찬가지로 접수처(reception)에 가서 접수 등록을 합니다. 보통 퍼스널 넘버가 있는 신분증(ID card)을 제출하고 접수를 합니다. 그리고 대기실로 가서 순서를 기다리시면 간호사가 순서가 되면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 같이 진료실로 들어가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진료 후 결제와 처방전
결제는 본인부담금을 reception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스웨덴에서는 캐쉬프리를 지향하고 있으므로 보통 카드로 결제를 하니 신용카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혹시 약이 필요하다면 의사가 처방전을 발급해주는데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가는게 아닌 자동화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약국에 가셔서 퍼스널넘버를 약사에게 알려주시면 약을 줍니다. 그러면 약값을 계산하고 받아 오시면 됩니다. 스웨덴 약국에 관련된 포스팅은 추후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립치과 공립치과 비용은 얼마나 차이나나?
스웨덴의 공공 건강보험은 치과비용의 일부만 지원을 합니다. 23세 이하는 대부분 치과진료가 무료이며 23세 이상부터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1년마다 300kr(2024년 기준)가 공제가 되니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립치과와 공립치과 모두 가본 결과, 각 치과마다 받은 치료가 달라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많아 봤자 1-200kr차이정도였습니다. 그러니 공립치과 대기가 길다면 무작정 기다리지 마시고 개인치과 예약을 잡아서 가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기본 검진 비용으로 말씀을 드렸을때 개인치과는 약 700kr 정도 공립치과는 600kr 정도로 비용이 나왔고, 엑스레이 비용은 약 200kr나 정도로 청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해외에서 병원을 가게 된다고 하면 걱정이 됩니다. 해외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아픈 부분을 그들이 잘 알아듣고 잘 치료해줄까 부터 시작이 되서, 비용은 얼마나 들까 어떻게 예약을 할것이며 세세한 부분들은 한국에 있었을때에는 신경도 안썼던 부분들까지 신경쓰며 찾아봐야 합니다. 해당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